신성홀딩스(대표이사 김균섭)는 26일 불가리아 모듈사인 BG Solar사와 850만불(95억 원) 규모의 태양전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이다.

신성홀딩스는 현재 불가리아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BG Solar와 태양전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태양전지 수출지역을 독일,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불가리아 7개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시스템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그 동안 태양광시스템의 약점이었던 경제성이 확보되어 감에 따라,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하는 국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더 수출지역을 다양화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