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67포인트(0.09%) 내린 1914.04를 기록중이다. 장중 1909.2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919.56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등락을 오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각각 891억원, 2306억원씩 매도우위다. 그러나 기관은 2316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의 압박도 여전하다.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161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종이 2% 넘게 하락중이다. 전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은 5% 넘게 떨어지고 있고 롯데쇼핑과 신세계도 3~4% 하락하면서 업종하락을 이끌고 있다.

전기전자업종도 1% 이상 내림세다. 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LG전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1% 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증시의 약세에 증권주들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계,종이목재, 운송장비, 운수창고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내림세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물산,NHN 등은 상승세다.

증시 약세에 우선주들이 무더기 강세다. 아트원제지, 동원시스템즈 등의 우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실적개선 전망에 10% 넘게 뛰고 있고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다. 효성은 양호한 3분기 실적과 앞으로의 실적기대감에 7% 가까이 상승중이다.

상한가 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406개다. 하한가 종목은 401개이며 보합종목은 7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