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서울에서 7년 만에 '10월 첫 얼음'이 관측됐고 울릉도에서도 평년보다 18일 일찍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기온은 0.9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으며 서울과 대전 일부 지역에선 10월 첫 얼음이 얼기도 했다. 기상청은 강원 춘천,철원,문산,원주에서도 결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 역시 중부 8~10도,남부 11~13도에 머물러 전날보다 5~10도씩 내려갔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7일 절정에 달한 뒤 금요일엔 29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