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건설사업관리(CM) 업체인 한미파슨스는 ‘장애인그룹홈 리모델링’ 첫 사업인 관악1공동체 리모델링을 마치고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미파슨스는 직원 600여명이 매달 월급 1%를 떼어 사회공헌활동 자금으로 쓰고 있다.이 중 1억5000만원을 장애인그룹홈 리모델링 사업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으로부터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전국 400여개 ‘장애인그룹홈’ 20여개를 우선 리모델링한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장애인그룹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지원이 매우 열악해 이 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첫 사업지인 관악1공동체가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치게 됨에 따라 나머지 20여개소도 내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원금액이 적어 모든 장애인그룹홈에 대한 리모델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이나 독지가들은 한미파슨스나 ‘따뜻한 동행’으로 연락을 주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