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자 대표는 1949년 강원도 홍천에서 빈농의 딸로 태어난 뒤 일찍 부모를 여의는 바람에 초등학교만 졸업한 채 어려운 살림을 떠맡았다. 그는 대구 인근의 가난한 집으로 시집온 이후 공사장 현장 인부를 상대로 밥장사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일일적금 방식으로 매일 소액을 저축해 목돈을 마련하고 이 돈을 다시 정기예탁하는 과정을 반복해 마침내 꿈에 그리던 '홍천뚝배기'라는 식당을 개업했다. 그는 현재 체인점을 두고 경영할 정도로 사업가로도 자리를 잡았다. 그는 10여년 전부터 독거노인과 결손아동 돕기에 관심을 돌려 자신의 식당을 이용해 수시로 무료식사 제공,생활필수품 지원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