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성장 프리미엄 주가에 반영…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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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7일 한국타이어 주가에 성장 프리미엄이 이미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12개월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3.6%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박영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생산과 판매가 증설과 풀가동을 유지한다는 가정에서 앞으로 4년간 연평균 8.3%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프리미엄은 주가에 꾸준히 반영된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 4분기에는 판가 인상의 누적 효과와 매출 호조에 따라 연말 인센티브 지급분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중국 판매 호조와 판가 인상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공장 전반적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2010년에 이어 크게 가중되는 가운데 단독 및 연결 EBIDTA 증가율이 모두 10% 미만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생산법인 중심의 연결 EBITDA는 올해 전년대비 5.7% 증가한 9720억원, 내년에는 7.1% 늘어난 1조41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프리미엄이 반영된 밸류에이션 수준 대비 매력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기준 단독 및 연결 EV/EBITDA가 각각 7.6배, 5.5배로 글로벌 타이어 업종 평균인 5.0배에 비해 할증돼 있는 상황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생산과 판매가 증설과 풀가동을 유지한다는 가정에서 앞으로 4년간 연평균 8.3%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프리미엄은 주가에 꾸준히 반영된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 4분기에는 판가 인상의 누적 효과와 매출 호조에 따라 연말 인센티브 지급분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중국 판매 호조와 판가 인상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공장 전반적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2010년에 이어 크게 가중되는 가운데 단독 및 연결 EBIDTA 증가율이 모두 10% 미만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생산법인 중심의 연결 EBITDA는 올해 전년대비 5.7% 증가한 9720억원, 내년에는 7.1% 늘어난 1조41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프리미엄이 반영된 밸류에이션 수준 대비 매력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기준 단독 및 연결 EV/EBITDA가 각각 7.6배, 5.5배로 글로벌 타이어 업종 평균인 5.0배에 비해 할증돼 있는 상황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