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중국 내수소비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는 중국시장 브랜드인지도, 시장점유율, 생산능력 측면에서 선두업체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시장 내수소비 증가에 대한 대표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중국 자동차수요는 중국정부의 내수소비 부양정책, 중산층 확대 등으로 인해 2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연고무가격 급등도 오히려 주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전가 능력이 뛰어나 고무가격이 오르면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

임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쟁사의 재무상황 및 동사 제품에 대한 충분한 수요를 기반으로 연결 영업이익률 10% 대 유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