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4분기는 잠시 쉬어갈 듯…'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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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지난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4%와 102.7% 늘어난 2769억원과 428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 경쟁사들의 LED 부문 매출이 15~2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달성한 실적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경우 원가경쟁력이 높아 단가인하 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TV와 조명 등 전 영역에서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다른 LED 업체와 달리 TV용과 라이트닝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높은 성장세는 그러나 4분기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TV용 백라이트유닛(BLU)의 단가인하와 물량 감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서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8%와 40.5% 감소한 2470억원과 255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분명 악화된 실적이나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00.3%, 영업이익은 226.8% 증가한 것"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무려 90%와 150% 성장할 것"이라며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매출은 올해 대비 47.5% 증가한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58.4% 늘어난 17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올 하반기 LED TV가 기대했던 것보다 덜 팔려 재고조정이 있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점으로 LED TV 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ED TV의 출하량은 곧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 경우 서울반도체의 TV BLU 부문이 올해 매출 3000억원에서 51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하준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4%와 102.7% 늘어난 2769억원과 428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 경쟁사들의 LED 부문 매출이 15~2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달성한 실적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경우 원가경쟁력이 높아 단가인하 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TV와 조명 등 전 영역에서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다른 LED 업체와 달리 TV용과 라이트닝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높은 성장세는 그러나 4분기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TV용 백라이트유닛(BLU)의 단가인하와 물량 감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서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8%와 40.5% 감소한 2470억원과 255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분명 악화된 실적이나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00.3%, 영업이익은 226.8% 증가한 것"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무려 90%와 150% 성장할 것"이라며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매출은 올해 대비 47.5% 증가한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58.4% 늘어난 17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올 하반기 LED TV가 기대했던 것보다 덜 팔려 재고조정이 있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점으로 LED TV 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ED TV의 출하량은 곧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 경우 서울반도체의 TV BLU 부문이 올해 매출 3000억원에서 51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