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3분기에 이어 앞으로도 호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호평에 상승 중이다.

오전 9시12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날보다 1050원(3.71%) 오른 2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아베스틸은 3분기 영업이익이 46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로는 25% 감소했다"면서도 "3분기 영업일수의 감소, 2분기 가격인상으로 인한 어닝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는 단조 사업부의 고정비가 반영되더라도 완성차 생산량이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550억을 웃돌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도 "발전 및 플랜트 위주로 추진중인 대형단조는 국내 플랜트 업체 및중국 발전사업자 등에 시제품 공급 및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어 4분기 중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세아베스틸의 주가의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