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11월21일부터 1주일간 인민대와 제휴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4기 중국금융전문가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11월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민대학교는 재정·금융 분야에서 중국내 최고 연구기관으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고, 교수진 및 연구 성과 면에서 중국 자본시장분야의 최상위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베이징 소재 인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현지교육에서는 중국 금융시장동향, 자본시장관리감독제도, 증권업 및 펀드업의 현황, 환율제도 등에 대해 인민대학교 교수,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정부 고위당국자, 업계 전문가의 강의를 듣게 된다.

아울러 과정 수료시 인민대학교의 정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동 과정 후 수강생들은 상해로 이동하여 중국 현지 금융기관을 방문하고 업계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금융투자교육원 GCMA(Global Capital Market Academy) 교육의 일환으로 개설되는 이번 과정은 회원사의 중국금융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정회원사 임직원에 대해 협회 적립금으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원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 국가로 부상하여 세계의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현황 및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중국금융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