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폴리실리콘 대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관련주인 OCI 웅진에너지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양종금증권이 중소형 알짜 태양광주로 케이엠을 꼽았다.

이 증권사 이상윤 선임연구원은 "케이엠은 국내 1위 크린룸용 소모품 생산 및 공급업체인데 지난해 5월 폴리실리콘 포장재를 국산화해 OCI에 납품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창사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그는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748억원, 90억원,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폴리실리콘 포장재 매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엠의 2010년과 201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6배와 4.7배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OCI에 납품하는 폴리실리콘 포장재 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 14억원, 올해 60억원, 내년 150억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제품 대비 고마진으로 생산믹스(Product Mix)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