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식자재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0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인 ‘우수 유통업체 감사패’와 ‘우수 유통업체 표창’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서북부 경남(거창,함양,산청) 한우클러스터사업단의 한우 브랜드인 ‘쑥 먹인 한우,애우’ 브랜드의 유통확대를 위해,지역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인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통상적인 한우 유통단계인 산지 수입상,중간 도소매상 등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한우 생산 농가와 최종 실수요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줄였다”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축산 농가는 제값을 받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한우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올해 CJ프레시웨이는 약 120억원 가량의 경남 거창,함양,산청 지역의 축산물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최창열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은 “현재 군내에서 연간 생산되는 3500두 가량의 쑥먹인 한우 ‘애우’ 중 50% 가량을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출하하고 있다”며 “그 이전에 비해 축산 농가가 가지는 판매 유통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안정적인 판매에 따른 농가 소득 향상도 가져와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