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소형이나 준중형급 신차를 고를 때 가장 선호하는 색상으로 베이지색이 꼽혔다.

27일 중고차 포털 카즈에 따르면 서울 거주 성인남녀 237명을 대상으로 어떤 색깔의 소형 혹은 준중형급 신차가 출시되길 바라는지 조사한 결과, 베이지색이 전체 35.6%로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은 보라색이 30.5%로 뒤를 이었으며 이들 2가지 색상은 전체 66.1%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핑크색 14.4%(3위), 오렌지색은 6.4%(4위) 순이다.

이밖에 예상외로 줄무늬나 물방울, 호피무늬 등 개성 있는 패턴의 자동차 색상이 13.1%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카즈 측은 "여성들이 핑크를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표출하기에 좋은 베이지와 보라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남성들은 화사한 느낌보다는 블랙과 블루에 좀더 근접한 보라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