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1900선도 아슬아슬한 상태다.

27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4.13포인트(0.74%) 내린 1905.28을 기록중이다.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폭이 커지면서 지수가 하래로 기울고 있다.

개인은 2585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10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38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프로그램도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이 때문에 선물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베이시스도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3500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따. 철강금속, 증권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은행,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도 1% 대의 하락율이다.

그렇지만 건설, 의료정밀 업종은 상승중이다. 건설업종은 기관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면서 오후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이 5% 넘게 올라 주가가 10만원을 넘었다. 두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주들도 2%안팎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롯데쇼핑, 우리금융 등은 소폭 오름세다.

태양광 관련주들과 비료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오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OCI를 비롯해 웅진에너지, 신성홀딩스가 상승하고 있다. 남해화학, 조비, 삼성정밀화학 등도 오르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