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 실적 좋을 듯"…주가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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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오는 28일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대표주자인 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IT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탓에 주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기준 증권업계 평균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1474억원에 영업이익 9256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실적 전망치를 내놓는 증권사들은 이보다 높게 추정치를 제시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600억원, 982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도 매출액은 3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9341억원으로 전망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을 3조1500억원으로 이전 추정치인 3조900억원보다 소폭 올려잡았고, 영업이익은 9270억원으로 역시 이전 추정치인 8700억원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D램 제품믹스 효과가 D램 가격 하락을 상당부분 상쇄시켰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비록 D램과 낸드 가격하락률이 예상보다 컸지만 D램의 경우 시황이 좋은 모바일 D램 비중을 확대해 Non-PC 매출 비중을 전분기 55%에서 3분기 60%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44nm(나노미터) 미세공정 비중도 전분기말 13%에서 3분기말 33%로 확대해 3분기 실적이 선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오후 1시 3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00원(3.38%) 내린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전문가들은 반도체 대표주자인 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IT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탓에 주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기준 증권업계 평균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1474억원에 영업이익 9256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실적 전망치를 내놓는 증권사들은 이보다 높게 추정치를 제시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600억원, 982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도 매출액은 3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9341억원으로 전망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을 3조1500억원으로 이전 추정치인 3조900억원보다 소폭 올려잡았고, 영업이익은 9270억원으로 역시 이전 추정치인 8700억원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D램 제품믹스 효과가 D램 가격 하락을 상당부분 상쇄시켰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비록 D램과 낸드 가격하락률이 예상보다 컸지만 D램의 경우 시황이 좋은 모바일 D램 비중을 확대해 Non-PC 매출 비중을 전분기 55%에서 3분기 60%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44nm(나노미터) 미세공정 비중도 전분기말 13%에서 3분기말 33%로 확대해 3분기 실적이 선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오후 1시 3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00원(3.38%) 내린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