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소비株 '바통터치'…CJ CGV 등 급등ㆍ중국株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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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내수 소비시장 수혜주가 증시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온 국내 상장 중국기업 주가는 약세를 보인 반면, 중국에서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 주가는 크게 올랐다.
27일 증시에서는 에이블씨엔씨(10.40%) 베이직하이스(7.32%) 한국콜마(2.53%) CJ CGV(2.46%) 등 중국 내수소비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1년 신고가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에 370개의 의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CJ CGV는 5곳의 상영관을 중국에서 운영중이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한국콜마와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또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홈쇼핑 업체 동방CJ를 자회사로 둔 CJ오쇼핑(8.04%), '초코파이'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리온(3.14%),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3.04%)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기업으로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차이나하오란이 전날보다 220원(3.36%) 내린 633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 차이나킹(-3.39%) 중국식품포장(-3.27%) 차이나그레이트(-2.91%) 중국엔진집단(-2.71%) 중국원양자원(-1.72%) 이스타아시아스포츠(-1.33%)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내수성장 스토리가 유효하기 때문에 이들 내수 소비주가 계속 주목받고 있으나, 시황에 따라 종목과 업종 간 '키맞추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7일 증시에서는 에이블씨엔씨(10.40%) 베이직하이스(7.32%) 한국콜마(2.53%) CJ CGV(2.46%) 등 중국 내수소비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1년 신고가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에 370개의 의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CJ CGV는 5곳의 상영관을 중국에서 운영중이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한국콜마와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또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홈쇼핑 업체 동방CJ를 자회사로 둔 CJ오쇼핑(8.04%), '초코파이'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리온(3.14%),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3.04%)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기업으로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차이나하오란이 전날보다 220원(3.36%) 내린 633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 차이나킹(-3.39%) 중국식품포장(-3.27%) 차이나그레이트(-2.91%) 중국엔진집단(-2.71%) 중국원양자원(-1.72%) 이스타아시아스포츠(-1.33%)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내수성장 스토리가 유효하기 때문에 이들 내수 소비주가 계속 주목받고 있으나, 시황에 따라 종목과 업종 간 '키맞추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