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가스터빈 발전설비 시장 공략을 위해 영국 롤스로이스와 손을 잡았다. 롤스로이스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제품을 STX엔진이 제작하고 판매도 책임지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27일 아시아 시장에서 가스터빈 발전설비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STX엔진이 생산할 롤스로이스의 제품은 30㎿급 RB211-H63과 64㎿급 TRENT60을 장착한 최신형이다. 가스터빈은 액체,기체 연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고출력,고효율,친환경 발전설비로 엔진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복합화력발전과 스마트 그리드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동력원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