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전국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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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전국 5만9000개 경로당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7일 "국회에서 노인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에어컨을 설치해 주자는 의견이 있어 이를 수렴키로 했다"며 "관련 예산으로 내년에 총 596억원이 책정됐다"고 말했다. 관련 예산은 중앙정부가 298억원을 내고,지방자치단체가 그만큼을 더 내는 식으로 충당된다.
아이디어를 낸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은 "경로당 에어컨 설치 문제는 여야 의견이 같아 국회 심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로당에 월 30만원씩 다섯 달간 지원하는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로 시한이 끝나 내년 예산안엔 관련 사업이 안 잡혀 있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7일 "국회에서 노인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에어컨을 설치해 주자는 의견이 있어 이를 수렴키로 했다"며 "관련 예산으로 내년에 총 596억원이 책정됐다"고 말했다. 관련 예산은 중앙정부가 298억원을 내고,지방자치단체가 그만큼을 더 내는 식으로 충당된다.
아이디어를 낸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은 "경로당 에어컨 설치 문제는 여야 의견이 같아 국회 심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로당에 월 30만원씩 다섯 달간 지원하는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로 시한이 끝나 내년 예산안엔 관련 사업이 안 잡혀 있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