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이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0년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자로 뽑혔다.‘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에서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의 권익증진과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허 시장은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성새로 일하기센터를 여는 등 여성경제활동 인프라 확대, 여성·아동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했다.출산장려기금 1000억원 조성 및 둘째이후 자녀 무상보육 전면 실시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여성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도 지난 8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제10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성별영향평가 환류, 출산장려정책, 보육사업 등 여성정책 모든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여성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허 시장과 함께 2010년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자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2개 기초자치단체장(광주 북구청장, 충북 단양군수)을 선정하고,‘김활란 여성 지도자상’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용신봉사상’에는 신동학 일하는 여성연합회 회장,‘올해의 여성상’에는 U-17 여자축구 대표팀, ‘2010년 여성1호상’은 이애란 하나여성회 공동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30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제4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개최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