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임한 이희범 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이 작년에 탈퇴한 현대차의 재가입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 회장은 밝혔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12월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은 예정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경영자총연합회를 탈퇴했습니다. 탈퇴 1년이 멀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경총 회장에 취임한 이희범 회장이 현대차의 경총 복귀의 당위성을 역설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 회장은 현대차의 탈퇴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면 오해를 풀 용의가 있다면서 현대차의 재가입이 필요하다고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내년 7월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고 타임오프의 정착과 노사현안을 풀기 위해선 현대차의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경총 복귀에 대한 논의나 검토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4대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노사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희범 경총 회장) "정부도 2020 국가고용전략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1~2의 해외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면서 한국의 노사관계에 불안감을 표시했다고 소개하며 선진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앞으로 경총은 미국,유럽상공회의소 등에 국내 노동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코트라와 함께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내하도급 문제에 대해 이 회장은 경제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경제논리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일부의 투쟁적인 노선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