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롯데쇼핑이 브랜드파워와 가격 협상력을 통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12.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 증권사 김민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23.1%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7%, 25.7% 늘어난 2414억원, 1827억원을 기록했다"며 "개선되는 브랜드 파워와 신속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고객의 충성도를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롯데그룹 내 통합된 고객 리워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롯데카드와 연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이 보다 강화된 고객 충성도를 통해 롯데쇼핑의 가격 협상력, 제품 소싱 능력, 브랜드 파워가 더불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