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실적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배당 시즌을 고려한 투자대안으로서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 유지.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올 3분기에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학습과'사업과 e-학습지, '씽크U수학' 런칭 후 초기 회원 모집은 무난히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당장의 수익에 기여하는 바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기본 경쟁력은 잘 유지되고 있지만 학습지-전집 등 주 사업부의 성장성 부재와 신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주가는 당분가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연말 배당 투자에는 적합하다는 전망이다. 회사측은 올해 배당성향을 기존50%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올해 예상 배당액은 주당 1050원으로 예상 배당 수익률은 4.4%라고 유 연구원은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