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한국타이어에 대한 시장의 고민은 많지만 경쟁우위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고태봉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시장의 고민은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우려, 자동차와 부품대비 밸류에이션 고평가, 고무가격 상승에 따른 지속적 원가부담 가정, 풀가동에 따른 추가 성장 제한 등"이라고 요약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의 투자포인트는 △동종 타이어업계와의 경쟁구도에서 우위 △중국에서의 압도적 1위 위상과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요인 △경재업체 대비 여유있는 재무구조로 인한 투자여력과 성장여력 △원가부담을 바로 판가인상으로 전이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등이라고 고 연구원은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동일 그룹 대비 비교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추세적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 요인들은 전혀 변질된 것이 없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