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현 주가는 게임퍼블리싱 사업모델 리스크가 과잉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를 게임주 탑픽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훈 연구원은 "주가 할인의 원인은 최근 게임퍼블리싱 리스크와 이에 따른 실적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된 결과"라며 "2005년 이후 4개 게임을 성공시킨 네오위즈게임즈의 퍼블리싱 능력은 NHN과 엔씨소프트 대비 경쟁 우위로 평가될 요인"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앞으로 2~3년간 크로스파이어와 슬러거의 국내외 퍼블리싱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게임 개발사의 입지 변화가 리스크로 부각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현 주가는 퍼블리싱의 리스크만 부각되고 성장성이 할인된 저평가 상태"라며 "글로벌 동일집단 대비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할인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중국게임 시장과 퍼블리싱을 통한 성장 가치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시장에서 과잉 반응하고 있는 퍼블리싱 리스크 역시 자체 개발력 확보를 통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