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수익성 개선 난항…투자의견↓-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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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LG생명과학에 대해 내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4분기 이후에도 외형 성장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체개발 글로벌 신약인 서방형인성장호르몬, 차세대 당뇨병치료제의 상용화가 향후 1~2년 내 각각 미국과 국내에서 상용화되어 장기 전망이 밝다"면서도 "하지만 당분간 내년까지 외형 성장위주의 정책과 마진 낮은 비의약품부문의 확대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나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 마진 낮은 상품 비중 확대 지속에 따른 원가구조 악화와 R&D 비용 증가로 의미 있는 영업이익률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편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은 성인용이 내년 하반기에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소아용은 2011년 말이나 2012년에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는 빠르면 국내에서 2012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4분기 이후에도 외형 성장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체개발 글로벌 신약인 서방형인성장호르몬, 차세대 당뇨병치료제의 상용화가 향후 1~2년 내 각각 미국과 국내에서 상용화되어 장기 전망이 밝다"면서도 "하지만 당분간 내년까지 외형 성장위주의 정책과 마진 낮은 비의약품부문의 확대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나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 마진 낮은 상품 비중 확대 지속에 따른 원가구조 악화와 R&D 비용 증가로 의미 있는 영업이익률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편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은 성인용이 내년 하반기에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소아용은 2011년 말이나 2012년에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는 빠르면 국내에서 2012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