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해외사업 및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8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롯데쇼핑은 해외사업부문(총 101개 점포)에서 동일점 매출 신장률이 7.6%를 기록했는데 그 중 중국 79개 점포의 동일점 신장률은11.2%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롯데쇼핑의 지분법이익도 내년까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올 3분기에 롯데홈쇼핑(보유지분 53%)의 매출은 전년대비 28.4% 증가했고 롯데카드(92%)는 영업이익이 43.2%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PB상품군의 확대, 구GS마트의 리뉴얼로 인한 고마진 상품군의 개편 등으로 마트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6.8%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