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퇴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감독당국으로부터 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중징계 방침을 통보받은 라 회장은 어제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연임한 게 잘못인 것 같다며 처음으로 사퇴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후임에는 류시열 비상근 이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백순 행장은 경영 안정을 위해 사퇴하고 않고 당분간 현직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