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0.83포인트(0.04%) 내린 1908.71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1913.99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1903.40까지 빠지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완화책에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양적완화 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개인만이 393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25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도 매도우위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업종이 하락중이다. 기계, 건설, 음식료, 의약품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기전자, 유통업, 섬유의복 등의 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주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SK에너지 등이 하락하고 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LG, 하이닉스, 롯데쇼핑 등이 상승중이다.

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원을 넘겼다는 발표를 내면서 반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기전자 업종에 투심이 회복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롯데쇼핑은 전날 깝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LG전자, LG화학 등 실적발표를 앞둔 종목들도 상승중이다.

상한가 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351개다. 하락종목은 377개이고 보합종목은 92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