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RCZ 쿠페, 얼마나 예쁜지 뜯어보니···

프랑스 푸조자동차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28일 오전 서울 청담동 푸조 강남타워에서 푸조 'RCZ' 쿠페를 전격 공개했다.

푸조 RCZ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식 데뷔한 이후 올해 양산 모델로 나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판매된다.

지난해 말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되는 등 푸조의 차세대 디자인 감각을 유감없이 과시한 모델이다.

또 두 개의 알루미늄 아치로 후면 스크린과 연결되도록 설계된 '더블– 버블(Double-Bubble)' 루프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푸조 특유의 쿠페 디자인을 완성했다.

푸조 RCZ는 2인승 스포츠 쿠페로 앞시트를 접으면 뒤좌석까지 총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주유구가 트렁크 위에 장착된 점도 디자인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동력성능은 1.6리터 터보 가솔린 직분사 THP 엔진을 장착해 156마력의 출력과 6단 자동 기어의 결합으로 12.8km/ℓ 연비를 실현했다. 최고 속도는 213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인 제로백 8.4초다.

푸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한국에 배정된 푸조 RCZ 물량은 총 50대"라며 "지금까지 사전 계약 대수만 20대에 달해 올해까지 배정 물량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610만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