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김정근 아나, MBC 축구 해설 콤비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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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신화를 쓴 허정무 감독(인천 유나이티드 FC)이 MBC의 새 축구 해설 콤비로 확정됐다.
28일 MBC는 "김정근·허정무 콤비가 오는 11월 12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축구 해설을 시작으로 향후 MBC에서 중계하는 축구 중계의 간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MBC 스포츠제작국은 "김정근 아나운서는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해 오면서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습득해 왔다"며 "한국 대표팀 A매치와 월드컵 최종 예선전, 동아시아 축구대회 중계를 통해 MBC의 대표 축구 캐스터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고 밝혔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명감독"이라면서 "축구에 대한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최근까지 대표팀을 이끌어온 사령탑으로서 축구 중계 해설가로서 보여줄 기대가 크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온 MBC 스포츠제작국은 2002년 송재익·신문선, 2006년 김성주·차범근 콤비에 이어 새로운 스타 캐스터·해설자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정근·허정무 콤비는 출국에 앞서 치밀한 사전 리허설을 거칠 계획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