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고객 20대 줄고 40~50대 늘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개장 2개월 분석, 30대는 비슷
5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말 재개점한 교보문고 광화문점(사진)을 찾은 고객 중 20대는 다소 줄고 40~50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재개장 2개월째인 28일 내놓은 비교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 30.3%였던 20대 독자의 비율은 27.7%로 준 반면 40대 독자는 23.4%에서 25.8%로,50대 독자는 8.4%에서 9.2%로 소폭 증가했다. 30대 독자의 비율은 27.0%로 작년 동기(26.9%)와 별 차이가 없었다.
전체 도서 판매량은 100만권가량으로 작년 동기와 비슷했다. 분야별 도서 판매 비율은 개보수 공사 전과 비교할 때 유아 · 아동 분야가 9.5%에서 12.0%로,인문 분야가 4.8%에서 5.5%로 각각 늘었다. 소설 분야도 8.0%에서 8.7%로 소폭 증가했다.
채동수 광화문점장은 "전문가 추천도서 코너인 구서재(九書齋)와 삼환재(三患齋)의 경우 진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어서 연령대가 조금 높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어린이 코너는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