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동반성장 위해 협력사 지원방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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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 셋째주 수요일 '동반성장 데이' 지정
금융지원 제도 및 현금결제 비율 상향조정 등
한화건설이 협력사 지원방안을 강화하고 이를통한 동반성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8일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이근포 대표이사가 판교 SD2건축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격월 셋째주 수요일을 '동반성장 데이'로 정하고 협력사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 만남에서 건의된 내용은 사내 유관부서로 구성된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식 논의되며 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 협력사가 가진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금융지원 제도다. 계열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때 기존금리에서 할인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며 ‘네트워크론’을 만들어 협력사가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개인이 사용하는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현금결제 비율도 점차 상향 조정된다. 1억원 미만의 하도급 공사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급기일을 기존 27일에서 24일로 앞당겨 영세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는 “동반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기존에도 계속 있어왔지만 구호에 그쳤던 적이 많았다”고 말하고, “이번 지원제도의 정비를 기점으로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9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09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2007년부터 4회째 진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등반대회’를 통해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시간도 마련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금융지원 제도 및 현금결제 비율 상향조정 등
한화건설이 협력사 지원방안을 강화하고 이를통한 동반성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8일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이근포 대표이사가 판교 SD2건축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격월 셋째주 수요일을 '동반성장 데이'로 정하고 협력사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 만남에서 건의된 내용은 사내 유관부서로 구성된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식 논의되며 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 협력사가 가진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금융지원 제도다. 계열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때 기존금리에서 할인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며 ‘네트워크론’을 만들어 협력사가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개인이 사용하는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현금결제 비율도 점차 상향 조정된다. 1억원 미만의 하도급 공사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급기일을 기존 27일에서 24일로 앞당겨 영세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는 “동반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기존에도 계속 있어왔지만 구호에 그쳤던 적이 많았다”고 말하고, “이번 지원제도의 정비를 기점으로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9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09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2007년부터 4회째 진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등반대회’를 통해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시간도 마련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