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폭발'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에 역전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월드시리즈 1차전 11-7 승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안 유리베의 3점 홈런에 힘입어 5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2010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타격의 집중력을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를 11-7로 제압했다.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 팀 린스컴과 클리프 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1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타격이 승부를 갈랐다. 초반은 텍사스의 분위기였다. 텍사스는 1회 게레로의 적시타와 2회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3회 상대 실책과 산체스,포시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5회 말.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토레스와 산체스의 2루타로 경기를 뒤집고,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텍사스의 '에이스' 리는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유리베가 바뀐 투수 오데이를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날려 8-2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 2점을 만회,린스컴을 끌어내린 뒤 9회 11-7까지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린스컴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분에 생애 첫 월드시리즈 승리를 챙겼다. 2차전은 29일 오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 팀 린스컴과 클리프 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1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타격이 승부를 갈랐다. 초반은 텍사스의 분위기였다. 텍사스는 1회 게레로의 적시타와 2회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3회 상대 실책과 산체스,포시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5회 말.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토레스와 산체스의 2루타로 경기를 뒤집고,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텍사스의 '에이스' 리는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유리베가 바뀐 투수 오데이를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날려 8-2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 2점을 만회,린스컴을 끌어내린 뒤 9회 11-7까지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린스컴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분에 생애 첫 월드시리즈 승리를 챙겼다. 2차전은 29일 오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