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다음 달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는 '뉴 A8' 세단을 스페셜 에디션 형태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우디의 최고급 세단인 뉴 A8은 내달 3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이번 G20 회외에는 총 34대가 의전 차량으로 협찬된다.
G20 의전차로 사용되는 뉴 A8 스페셜 에디션 후면에는 아우디 본사에서 특별 주문 제작한 G20 엠블럼이 부착된다. 또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20인치 휠 등 고급 사양들이 추가된다
행사 종료 후 뉴 A8은 고객에게 단 34대만 존재하는 스페셜 에디션의 형태로 예약 판매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기량 4163cc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는 기존 A8 세단이 8년 만에 완전 변경되는 모델.
경량의 알루미늄 차체, 상시 4륜구동 콰트로, 고효율의 강력한 직분사 엔진, MMI(멀티 미디어 인터페이스), 새로운 운전자 어시스트 시스템 등 고급 장치가 적용된다.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371마력, 최대토크 45.4kg·m을 확보했으며, 제로백(0→100km/h) 가속은 5.7초, 최고 속도는 210km/h(안전속도)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의전차 전달식에 참석한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뉴 A8이 국내 공식 출시도 전에 G20 회의 의전차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우디 코리아의 성장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