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잔을 그대로 옮겨놓은 반지,딱 10개만 제작한 자동차 엔진모양의 시계….'

롯데백화점이 명품 시계 · 보석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28일 선보였다. 피아제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유색 보석을 이용해 다양한 칵테일이 담긴 술잔을 형상화한 반지 시리즈 8종을 전시한다. 14.7 캐럿짜리 핑크빛 투르말린과 2.2캐럿짜리 초록색 페리도트로 '섹스 온 더 비치'(5656만원 · 사진) 칵테일을 표현했고,노란색 시트린과 흰색의 카브드 쿼츠로 위스키 잔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위스키 온 더 록'(1434만원)을 형상화했다.

스위스 명품 시계브랜드인 파르미지아니는 전 세계 10개만 제작한 3억9000만원짜리 시계를 한 점 들여왔다. 스포츠카 부가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부가티 파보우'는 자동차 엔진모양을 형상화했다.

오데마피게는 시계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수놓은 '레이디 로열 오크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선보였다. 가격은 10억원.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