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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3Q 누계영업익 21.9%↓…소재식품 수익성 악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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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7% 감소한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2.9% 늘어난 1조828억원, 당기순이익은 0.2% 증가한 1462억5200만원이었다.

    이에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9885억원이며 누계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1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분기 삼성생명 구주매출로 6643억원으로 188% 증가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올해 초 원당시세가 급등하면서 소재식품 분야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제 원당시세는 지난 2월1일 장중한때 1파운드 당 30.4센트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이상 급등했었다는 설명이다.

    매출 측면에서는 소재식품과 사료분야가 부진했다고 꼽았다.

    회사 측은 "유지부문의 경쟁이 심해지고 밀가루 가격 인하가 겹치면서 소재식품 3분기 누계 매출이 1조1572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사료분야에서도 지난해 지속적으로 판매가를 인하한 영향으로 매출이 3362억원에 그쳐 11.9% 감소했고 매출이익도 15.1% 줄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가공식품과 제약사업분야, 해외 사업분야에서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판단했다.

    가공 식품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햇반 등 편의식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1조1564억원으로 10.3%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선식 부문의 두부 및 면류, 육가공 등의 프레시안 브랜드 제품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공식품 분야의 매출이익은 지난해 3773억원에서 4086억원으로 8.3% 증가했다고 전했다.

    제약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 유통재고 축소 등 구조조정을 거친 후 영업이 정상화됐다"며 "베이슨(당뇨병 치료제), 바난(인후두염 치료제), 크레메진(신부전증 치료제) 등 주요 제품이 평균 30%대의 매출성장률을 보이면서 총 매출은 24.1%, 매출이익은 46.4%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생물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판단이다.

    CJ제일제당 측은 "고부가 식품조미소재인 핵산은 세계 1위를, 가축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은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며 "세계 경기가 회복하고 육류 소비 증가하면서 라이신과 핵산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여 바이오부문은 1~3분기 1124억원의 지분법 손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 등 해외 계열사의 선전으로 1~3분기 누계 국내외 결합매출 중 해외분야 매출은 1조82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 가량 성장했다"며 "2013년에는 결합목표 매출 10조 중 5조를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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