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는 음식료株…뛰는 종목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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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이달들어 34% 올라
음식료주가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서 빙그레 사조산업 동원산업 등 일부 숨은 알짜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동서는 자회사 동서식품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27일 장중 4만1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0.74%(300원) 하락한 4만200원에 마감했지만 이틀째 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11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순매수에 나서 강세를 이끌었다.
빙그레는 음식료주 부진의 주원인인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게 강점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간판제품 '바나나우유'와 '요플레'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올해 매출이 12%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날 주가는 1.13%(600원) 오른 5만3600원으로 마감했다.
사조산업과 동원산업은 참치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고 있다. 사조산업 주가는 이날 4만6450원으로 전날보다 0.21%(100원) 하락했지만 이달 초 3만4650원과 비교하면 34.05% 올랐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니냐 등 환경 변화로 세계 참치 어획량이 줄면서 참치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4분기까지 참치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주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동서는 자회사 동서식품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27일 장중 4만1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0.74%(300원) 하락한 4만200원에 마감했지만 이틀째 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11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순매수에 나서 강세를 이끌었다.
빙그레는 음식료주 부진의 주원인인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게 강점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간판제품 '바나나우유'와 '요플레'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올해 매출이 12%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날 주가는 1.13%(600원) 오른 5만3600원으로 마감했다.
사조산업과 동원산업은 참치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고 있다. 사조산업 주가는 이날 4만6450원으로 전날보다 0.21%(100원) 하락했지만 이달 초 3만4650원과 비교하면 34.05% 올랐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니냐 등 환경 변화로 세계 참치 어획량이 줄면서 참치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4분기까지 참치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주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