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상승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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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파로 지난주 0.13% 올라…분당 매매가 9개월 만에 상승
갑작스런 한파로 이사 수요가 줄면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이 둔화됐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수도권과 서울의 전셋값은 평균 0.13% 올랐다. 직전주에 비해 수도권은 0.07%포인트,서울은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서울에선 학군 수요가 많은 양천구가 0.37%로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양천구에선 중소형 전세 물건이 달리자 중대형 전셋값도 들썩였다. 신정동 목동현대 125㎡는 2500만원 상승한 3억~3억5000만원,목동 신시가지 6단지 89㎡는 2000만원 오른 4억3000만~5억1000만원 선이다. 용산구도 0.24% 뛰었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132㎡는 3억9000만~4억3000만원 선으로 1주일 만에 2500만원 높아졌다.
수도권에선 용인이 0.4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동천동 원천마을 푸르지오 109㎡는 20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서울 강동 · 송파 세입자들이 이주 중인 하남은 0.31% 올랐다. 덕풍동 하남자이 79㎡는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내렸다. 1기 신도시 집값은 0.06% 오른 분당신도시에 힘입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 집값이 오르기는 지난 2월5일 이후 처음이다.
분당신도시 구미동 까치건영 72㎡가 15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5000만원,이매동 이매진흥 76㎡가 1500만원 상승한 3억8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산본과 평촌 집값은 보합세였다. 일산과 중동은 중대형 급매물 거래로 각각 0.07%,0.06% 내렸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분당 중대형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로 매물이 소화돼 단기적으로 집값이 내려갈 수도 있다"며 "거래 활성화가 이어지면 집값 바닥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수도권과 서울의 전셋값은 평균 0.13% 올랐다. 직전주에 비해 수도권은 0.07%포인트,서울은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서울에선 학군 수요가 많은 양천구가 0.37%로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양천구에선 중소형 전세 물건이 달리자 중대형 전셋값도 들썩였다. 신정동 목동현대 125㎡는 2500만원 상승한 3억~3억5000만원,목동 신시가지 6단지 89㎡는 2000만원 오른 4억3000만~5억1000만원 선이다. 용산구도 0.24% 뛰었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132㎡는 3억9000만~4억3000만원 선으로 1주일 만에 2500만원 높아졌다.
수도권에선 용인이 0.4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동천동 원천마을 푸르지오 109㎡는 20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서울 강동 · 송파 세입자들이 이주 중인 하남은 0.31% 올랐다. 덕풍동 하남자이 79㎡는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내렸다. 1기 신도시 집값은 0.06% 오른 분당신도시에 힘입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 집값이 오르기는 지난 2월5일 이후 처음이다.
분당신도시 구미동 까치건영 72㎡가 15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5000만원,이매동 이매진흥 76㎡가 1500만원 상승한 3억8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산본과 평촌 집값은 보합세였다. 일산과 중동은 중대형 급매물 거래로 각각 0.07%,0.06% 내렸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분당 중대형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로 매물이 소화돼 단기적으로 집값이 내려갈 수도 있다"며 "거래 활성화가 이어지면 집값 바닥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