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미국PGA투어 'CIMB 아시아퍼시픽클래식 말레이시아'(총상금 6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거렸다.

위창수(38 · 테일러메이드)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마인스골프리조트(파71)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끝에 합계 7언더파 135타(65 · 70)를 기록했다. 첫날 6언더파의 공동 3위로 미PGA투어 첫승까지 기대됐던 위창수는 선두권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처졌다. 위창수는 14번홀(파3) 더블보기로 10위 밖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15,16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최경주(40) 양용은(38) 노승열(19 · 타이틀리스트)은 이날 2언더파를 쳤다. 최경주는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5위,노승열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7위,양용은은 1언더파 141타로 케빈 나(27 · 타이틀리스트)와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