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이 신임 상무 인사를 단행했다.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여성 집행임원을 선임했다. 23일 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설경아 심사부장과 김희문 경영관리부장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증권금융 첫 여성 집행임원이 된 설 신임 상무는 1972년생으로 동덕여대 가정학 학사를 받았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경영학 석사를 받고 한국증권금융에서 심사부장, 자본시장금융부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상무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 학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증권금융에서 경영관리부장과 기획부장 등을 거쳤다.두 신임 상무는 다음 달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AI 관련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템퍼스 AI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템퍼스 AI는 의료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형주다. '투자 고수'로 알려진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종목이기도 하다. 트럼프 취임 이후 AI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ARM과 오라클에도 매수가 몰렸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5000억달러의 AI 인트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 3개 기업이 AI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하고, 미국 정부가 AI 공장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전력공급을 돕는다는 게 핵심이다. 이 날 오라클은 7.2%, ARM은 14.2% 급등했다. 같은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지난해 말부터 단기간에 급등한 탓에 차익실현매물이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날 주가가 9.69% 급등한 넷플릭스에도 매도가 몰렸다. 넷플릭스는 4분기 호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102억4700만달러, 영업이익은 52%늘어난 22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유료 구독자수가 3억명을 넘어선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와 반도체주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인수를 철회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매매계약(SPA) 계약상 매도인의 의무 불이행으로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해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기지급된 계약금 반환을 요청했고, 필요시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인수를 철회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매매계약(SPA) 계약상 매도인의 의무 불이행으로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해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기지급된 계약금 반환을 요청했고, 필요시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CNT 제조사 제이오를 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인수 자금 마련, 시설 투자를 위해 5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수가 기존 발행 주식 수의 31.8%에 달했다. 이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또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이수페타시스가 2차전지 소재 제조사인 제이오를 주주 돈으로 인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제이오 인수자금 3000억원을 제외한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그대로 진행된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2만4600원이다. 유상증자로 1016만2800주가 새로 발행되며 기존 주주에게 배정되는 주식은 1주당 약 0.16주다. 청약은 오는 4월 9일부터 진행되며 5월 1일 상장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