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호가 갭 줄인다…재정부, 거래 활성화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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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국고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수 매도 호가간 갭(gap)을 축소하고 국고채 전문딜러(PD) 평가시 지표채권 장내거래 실적에 가중치를 두는 내용의 '제2단계 국고채 장내거래 활성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3원인 국고채 3년물의 최대 허용 호가 갭은 다음 달부터 2원으로 줄고 5년물의 호가 갭도 5원에서 3원으로 축소된다. 정부는 시장 참여자들이 제도 변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년물과 20년물의 호가 갭은 두 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PD의 유통 및 보유실적 평가도 개선된다. 정부는 지표채권 장내거래 실적에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해 적극적인 장내거래 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금은 장내외 거래량을 단순 합산해 PD의 실적을 평가한다.
PD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개선해 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금융 지원 혜택에 차이를 두고 하위 5개 PD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PD의 자기자본비율 요건을 상향 조정하고 최저 자기자본 요건을 신설하는 등 재무건전성 요건도 강화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3원인 국고채 3년물의 최대 허용 호가 갭은 다음 달부터 2원으로 줄고 5년물의 호가 갭도 5원에서 3원으로 축소된다. 정부는 시장 참여자들이 제도 변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년물과 20년물의 호가 갭은 두 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PD의 유통 및 보유실적 평가도 개선된다. 정부는 지표채권 장내거래 실적에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해 적극적인 장내거래 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금은 장내외 거래량을 단순 합산해 PD의 실적을 평가한다.
PD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개선해 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금융 지원 혜택에 차이를 두고 하위 5개 PD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PD의 자기자본비율 요건을 상향 조정하고 최저 자기자본 요건을 신설하는 등 재무건전성 요건도 강화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