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지난 3분기 '경영권 리스크'에도 불구, 예상을 웃도는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나흘 만에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날보다 150원(0.34%)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오름세이긴 하지만 전날까지 최근 사흘간의 하락세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

신한지주는 전일 3분기 순이익이 6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7%, 전분기 대비 10.8%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의 당초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신한지주는 이에 따라 3분기까지 2조원이 넘는 누적순이익을 거뒀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재무 항목에서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호평하면서 조만간 경영권 리스크 탓에 하락한 주가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