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예술 행사인 나눔연극제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 바다시어터에서 열린다.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올해에도 장애인문화협회의 자체 기획극단이 만든 뮤지컬 ‘틱’(5~6일)을 비롯해 극단 난다의 ‘선’(2일),극단 플레이웍스의‘배꼽’(3일),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의 ‘공연은 지금부터’(7일) 등 총 네 편이 무대에 오른다.

주최측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저소득층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인 문화바우처에 좌석 400매를 기부하기도 했다.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관계자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이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을 관람하도록 함으로써 문화 나눔의 정서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연은 오후 4시와 7시 30분 일 2회.

문의 (02)859-8288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