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회장은 30일 신한금융 정기이사회가 열리는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1층에서 기자들의 등기이사직 사퇴 질문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
라 회장은 기자들이 ‘사퇴 입장에 변화가 없냐’고 묻자 “사람을 그렇게 의심하느냐.약속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하지만 ‘등기이사직을 내년 3월 주총 때까지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검찰 심문하는 거냐.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즉답을 피했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곧바로 이사회 회의장으로 올라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