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이번에는 황당한 대국민 투표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새 아이템을 선정하는 아이디어 회의에서 7명의 각기 다른 속마음, 그리고 자신들만의 아이템을 공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노홍철이 '리얼 결혼식'이라는 아이디어를 내자 정준하와 박명수는 각각 '소시지 빵점'과 '문익점'이라는 발언을 시작했고, 급기야 저질(?) 애드리브 대결에 돌입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유재석은 박명수의 문익점과 정준하의 소시지빵점 중 어느 쪽이 더 웃긴지 시청자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정준하는 '소시지 빵점'에 투표하면 소시지 빵 300개, 그리고 우유를 드리겠다고 말했고, 박명수 역시 솜이불 5개를 주겠노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호소,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와 관련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는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소시지빵점' vs '문익점'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