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1일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를 싸게 파는 할인 행사를 일제히 연다.농협도 1일 서울 잠실운동장 등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여는 등 전국 곳곳에서 한우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데이는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2008년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만든 날.‘최고를 뜻하는 1이 세개이고 소 ‘우(牛)’자의 자획을 풀어 나누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11월1일로 정해졌다.

이마트는 1일 전국 129개 점포에서 한우 전 품목을 30% 싸게 판매하고 삼성카드와 KB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는 2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반값 한우’ 행사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1~3일 전국 119개 점포에서 ‘유명산지 한우 직송전’을 열고 경북 상주·문경,전남 장흥 등 유명 산지에서 직송한 ‘홈플러스·농협 안심한우 1~1+등급’을 최대 35% 싸게 판매한다.1~2일에 홈플러스의 ‘돈버는 쿠폰북’을 제시하면 한우 전 상품을 10% 추가 할인해준다.한우를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2만명에게는 한우 소비촉진 디자인이 그려진 장바구니도 준다.롯데마트도 1일 전국 86개 점포에서 한우 전 품목을 10% 싸게 판다.4~10일 한우 등심과 불고기,국거리,잡뼈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1~2일 서울과 대구,대전,전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2010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서울 잠실운동장에서는 △한우 쌀버거 나눔행사△한우홍보대사(가수 이효리) 팬사인회△한우고기 직거래 할인판매 등이 진행된다.농협은 또 1~7일 전국 지역축협과 농협유통센터 275곳에서 한우를 20% 싸게 판매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