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또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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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리조트로 건설 예정인 경기도 화성시의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조성이 또 다시 지연될 전망이다.
31일 수자원공사와 USKR에 따르면 2014년 3월까지 완공 예정이었던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리조트가 2014년 말까지 10개월 정도 늦춰진다. USKR은 올 상반기 관련기관 협의지연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준공시기를 2014년 3월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USKR의 시행사는 아직도 땅 매입 의향서를 부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측에 내지 못한 상황이다. 또 유니버설스튜디오 미국본사(UPR)와도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다 자본금 10% 이상을 외국에서 투자받은 외투기업이라야 부지를 수의계약할 수 있다는 수자원공사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부지매입비를 놓고도 수자원공사와의 입장차가 커 협의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6060억원을,PFV는 1500억원을 제시한 가운데 최근 감정평가에서는 5040억원이 나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31일 수자원공사와 USKR에 따르면 2014년 3월까지 완공 예정이었던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리조트가 2014년 말까지 10개월 정도 늦춰진다. USKR은 올 상반기 관련기관 협의지연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준공시기를 2014년 3월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USKR의 시행사는 아직도 땅 매입 의향서를 부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측에 내지 못한 상황이다. 또 유니버설스튜디오 미국본사(UPR)와도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다 자본금 10% 이상을 외국에서 투자받은 외투기업이라야 부지를 수의계약할 수 있다는 수자원공사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부지매입비를 놓고도 수자원공사와의 입장차가 커 협의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6060억원을,PFV는 1500억원을 제시한 가운데 최근 감정평가에서는 5040억원이 나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