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대현(22 · 하이트)이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김대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의 오크밸리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수석으로 2차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미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는 3차전까지 있다.

김대현과 함께 출전한 이승호(24 · 토마토저축은행)는 합계 1언더파 287타의 공동 11위，홍순상(29 · SK텔레콤)은 1오버파 289타의 공동 18위에 올라 22명에게 주어지는 2차 예선 진출권을 받았다.

전날 텍사스주 란타나CC에서 끝난 1차 예선에 출전한 강성훈(23 · 신한금융그룹)도 공동 5위로 2차 예선에 올랐다. 이로써 미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2차 예선에는 일본골프투어 상금 상위 랭커로 직행한 배상문(24 · 키움증권) 외에 김비오(20 · 넥슨) 허인회(23) 김대현 이승호 홍순상 강성훈 등이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