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을 담그는 데 드는 비용(4인 가족 · 배추 20포기)이 작년보다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마트는 김장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 말 배추 무 마늘 생강 등 12개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을 예상해 전체 김장 비용을 산출한 결과 배추 20포기 기준으로 18만781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김장을 담갔을 때 들어간 비용은 14만원 수준이었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8~9월 불어닥친 잦은 비로 인해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