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프 '간판 선수'들이 아시안투어와 미국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CIMB 아시아퍼시픽클래식 말레이시아(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40)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마인스골프리조트(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4타(70 · 69 · 66 · 69)를 기록,위창수(38 ·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40명 가운데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27 · 타이틀리스트)는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1위,양용은(38)은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위권으로 치솟았던 노승열(19 · 타이틀리스트)은 최종일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쏟아낸 끝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1억2500만원)는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켜온 벤 크레인(미국)이 차지했다.